대보름 맞이 윷놀이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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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 맞이 윷놀이 풍성
  • 보은신문
  • 승인 1995.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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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화합과 마을 안녕 기원해
〔탄부·삼승·수한〕우리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군내 각 마을에서 각종 세시 풍속놀이인 윷놀이가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탄부면의 경우 지난 14일 구암리(이장 이상범)와 임한리(이장 강금옥) 장암1구(이장 김문환)에서 지역주민들이 모여 윷놀이를 펼쳤고 15일에는 사직리(이장 이승렬) 주민들이 마을회관 앞 광장에 모여 각각 윷놀이를 즐겼다.

그런가하면 삼승면에서도 원남3구(이장 홍성삼)를 비롯해 내망1구(이장 김일용), 2구(이장 차윤재)와 탄금1구(이장 송재관) 주민들도 주민화합을 위한 윷놀이를 펼쳤으며 수한면에서도 지난 13일 동정리(이장 김선구)에서 윷놀이를 벌였고 지난 14일에는 묘서1구(이장 안영찬)와 거현1구(이장 김창섭), 광촌리(이장 최정현)의 주민들이 마을회관 앞 광장에서 윷판을 벌였다.

이와같이 대보름맞이 윷놀이를 펼친 각 마을 주민들은 주민간의 단합은 물론 지역의 발전과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윷놀이를 즐겼는데 각 마을별로 비료 또는 주방용 세제나 세탁용 세재 등 각종 상품도 걸어 선의의 경쟁에서 이긴 주민에게는 상품을 제공해 놀이를 더욱 즐겁게 펼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또한 주민들은 유대를 돈독히 하기 위해 전 주민들이 같이 고기, 주류, 밥등의 음식을 준비해 먹기도 했으며 특히 노인들에게도 윷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이긴 노인들에게는 상품도 제공해 소속감 및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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