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벽돌 찍어 황토 집 짓는 김인각씨
산외면 산대1리 김인각씨는 황토 집을 짓기 위해 틀에 흙을 담고 견고하게 하기 위해 발로 밟으며 벽돌을 직접 찍고 있다.20평 규모로 건축할 황토 집은 서까래, 문살 등 옛 모습의 전통가옥으로 부모, 동생 등 가족들이 나서서 흙벽돌을 찍고 찍어놓은 벽돌은 위치 바꾸기를 계속하며 자연건조를 하고 있다.
지나가는 동네 주민들도 왕년에 흙벽돌을 많이 찍었다며 솜씨를 자랑하기도 한다.
김인각씨는 자신이 신축하는 황토 집을 모델로 마을 전체가 전통 가옥으로 재건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도시민들도 이주해 친환경 농사를 짓는 공동체 마을로 가꾸는 희망을 갖고 있다. (사진은 지난 21일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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