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가 함께사는 화목한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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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가 함께사는 화목한 가정
  • 송진선
  • 승인 1995.0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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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부 임한 이석현씨 내무부 장관상
〔탄부〕찾아보기 힘든 4대가정을 화목하게 이끌어 주변 사람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임한리 이석현씨(44)가 지난 1월20일 모범가정으로 선정돼 내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상을 수상했으면서도 겸손하게 이석현씨는 "잘한 것도 없는데 상을 줘서 부끄럽고 앞으로는 더욱 확목하고 어른들을 공경하며 모범가정을 이끌도록 노력해야한다는 책임도 무겁게 느끼고 있따"고 말했다.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요즘의 세태에 경종을 울리며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가장 이석현씨는 할머니(87)와 어머니(63) 그리고 부인 김오견씨(44), 슬하의 2남1녀까지 모두가 7명인 가족이 그 무엇보다도 효와 예를 실천하도록 해 다툼 한 번 없이 화목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벼농사를 지으며 소유하고 있는 농기계로 사업을 벌여 1년소득 2천여만원을 올리며 남부럽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는 이석현씨는 가정의 화목은 일방적인 순종이나 복종이 아닌 세대간의 이해 및 작은 일이라도 어른과 상의하는 습관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식사시간에 많은 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집안의 어른인 할머니의 잠자리를 돌보는 것은 물론 안마를 해주는 것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하는 것등 윗어른들의 공경정신을 실생활에서 보고 배운 어린 자녀들도 학교생활등을 집안에서 오손도손 정담을 나누고 큰 일이 있으면 어른들과 상의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족간의 사랑을 일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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