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에서 생산돼 포도당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뛰어난 속리산 청암포도 맛보세요”

청정지역인 보은 내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속리산 청암 포도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판로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기 위한 속리산 청암포도 판매촉진 홍보행사가 지난 10일 오후 2시부터 농협 청주농산물 종합유통센터에서 펼쳐져 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군과 내북 청암포도작목반(반장 김용정)에서 주관한 이날 홍보행사에는 김종철 군수와 유병국 의장, 송철수 농협지부장, 서병규 재청군민회장, 안종철 보은농협 조합장을 비롯 유관기관 단체장과 내북 청암 포도작목반원, 농협 청주물류센터 권순복사장을 비롯,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도시식회를 갖고 유통센터를 찾는 고객들에게 포도를 나눠 주며 청암포도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이날 행사는 2001년 포도대축제 중 보은의 날로 선정, 포도 5㎏ 한 상자당 8000원에 판매, 이날 하루만 총 1200상자 1000여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속리산 청암 포도 작목반은 지난 96년에 구성 현재 23가구에서 포도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7만5000㎏(5㎏기준 3만5000상자)를 생산해 주로 청주·수원·인천 등지에 판매했고, 올해도 25만㎏(5㎏기준 5만상자)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내북 청암포도작목반이 생산하는 포도는 퇴비를 많이 주고 농약을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며, 기온차가 심한 곳에서 재배돼 당도가 18∼19도로 타 지역에서 생산한 포도보다 2∼3도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입처는 내북청암포도 작목반(반장 김용정, ☎043-542-0304, 총무 문희삼, ☎043-542-0056)이나 보은농협 내북지소(소장 정창원, ☎043-542-0339) 또는 군청 농림과 유통담당(☎043-540-3376)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