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 도원 산업폐기물 처리장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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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 도원 산업폐기물 처리장 건립
  • 보은신문
  • 승인 1990.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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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일대 주민 반대움직임 확산
내북면 도원리 산4-1번지 산업폐기물 처리장 건립계획이 추진되자 내북면 도원리 일부 주민들을 제외한 내북면 일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내북 도원리에 계획중인 산업폐기물 처리장설치는 세창산업(대표 최영세)에서 내북면 도원리의 산 44만9천1백47평을 매입, 일일 3백50톤 규모로 1백50년 매립계획을 세워놓고 추진중이다.

이미 세창산업에서는 금년 9월부터 10월가지 2개월간 내북면 도원리 최동철(39)이장 외 39세대에 취업과 후생복지 시설을 보장하여 준다는 조건으로 도원리 39세대중 32세대 66명에게 동의서를 받아갔고 금년 11월 대전지방 환경청에 산업폐기물 처리업 허가신청을 내놓고 있다.

이에따라 내북면 일대 주민들은 산업폐기물 처리장 입주반대 추진위원회를 결성, 지난 12월8일 대전지방 환경청에 반대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반대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산업폐기물 처리장 입주반대추진위원회 변진수 위원장은 “내북면의 상수원이 있는 곳에 산업폐기물 처리장을 설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면민들이 단결하여 결사반대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력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또한 내북면내 젊은 층에서는 산업폐기물 처리장 반대를 위해 대규모 궐기대회를 준비중이며 산업폐기물 처리장 입주 동의서에 찬성한 도원리 주민들중에도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격렬한 반대시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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