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빈번-원남4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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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빈번-원남4거리
  • 보은신문
  • 승인 1990.1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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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설치 및 우회도로 개설 시급
삼승면 원남4거리가 직각으로 꺾인 노선과 모서리에 서있는 건물 등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충돌사고 등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어 교차로로서 부적합하다는 여론이 높다.

원남4거리는 영동에서 보은방면의 19번 국도와 새로 확·포장되고 있는 탄부-옥천 간의 502번 지방도가 만나는 교차로인데 경보등과 교차로 표지판 등을 설치해 놓았지만, 교차로에서 일단 정지를 무시하고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많아 충돌사고가 자주 발생,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실제로 원남 4거리에서는 지난 7월 일단정지를 무시한 화물트럭(운전자 조두은씨)이 용마관광버스(운전자 이윤수)를 들이받아 2명이 중상을 입고 15명이 경상을 입었었다. 그리고 지난 11월20일에는 옥천에서 탄부로 향하던 11t트럭(운전자 조남옥·27)과 부산 구포시장 노점상우회 회원 23명을 태우고 영동에서 보은으로 향하던 관광버스(운전자 권수택·53)가 교차로에서 일단정지를 무시하고 달리다 상대차량을 미처 발견치 못하고 충돌, 홍위래씨(45) 등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와같이 원남4거리에서만 올해들어 총 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이에 주민들은 신호 등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곳은 도로폭이나 통행량 등의 기준미달로 신호등 설치가 불가능해 이에 따른 다른 대책을 강구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곳은 탄부-옥천간의 지방도 502번 도로가 확포장되면서 대전으로 가는 화물 차량 등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영동을 경유해 속리산을 찾는 관광차량이 증가하면서 사고의 위험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지난 10월23일 보은 국도유지관리사무소에서 영동-보은간 교통량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하루동안 총 1천7백73대가 운행했고 이중 화물차가 6백17대로 34.8%를 차지해 화물차 운행량이 다른 곳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대부분의 화물차량이 과속, 난폭운전을 일삼고 있어 운전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히 이루어질 것을 희망하고 있지만, 우회도로 개설은 10년전부터 주민숙원사업이었는데도 아직까지 확실한 계획이 나와 있지 않아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 두가지의 여건마련이 어려운 경우 원남4거리 교차로의 시야를 넓히는 방법 등을 고려, 교통사고를 최대한 줄이는 방법등을 관계당국은 모색해봐야 한다는 것이 지역주민의 여론이고, 이와 아울러 운전자가 질서있는 안전운행으로 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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