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욱환 회장연임, 감사에 어호선·유철원씨 선임
재경보은군민회(회장 최욱환) 정기총회가 지난 11월9일 호텔 롯데월드에서 1백50여명의 재경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90년도 사업보고 및 임원개선을 안건으로 하여 개최되었다. '이렇게 만나보면 우리는 한가족'이란 플랭카드 아래서 성대하게 개최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0월20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문화부문상을 수상한 박맹호씨(57. 보은 장신, 민음사 대표)와 북경아시안게임 사격부문 금·은메달리스트 이시홍선수(27. 회북 용곡)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날 최욱환 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협력하여 보은지역발전을 위해 매진하자”고 인사말을 전했고 박준병 의원은 축사를 통해 “고향 발전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며,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힘쓰자”고 다짐했다.
또한 유의재 군수는 90년 군정보고와 함께 “거센 개방압력속에서도 꿋꿋이 고향을 지키는 우리 고향 사람들의 불굴의 정신, 전통과 인륜이 호흡하는 문화의 고장에서 성공적인 전국체전 씨름 경기를 치러낸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고 뒤이어 이창순 교육장의 보은군 교육청 사업보고와 재단법인 보은 장학회 이환욱 이사장의 90년 장학사업 보고, 이기호 감사의 감사보고, 김교근 총무의 결산보고가 이어졌다.
김교근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각 사업보고가 끝난 뒤 조만제 고문을 임시의장으로 한 임원개선에 들어가 최욱환 회장의 회장직 연임과 감사에 어호선(본사 자무위원), 유철원씨를 선임, 그 외 회장단은 회장에 위임키로 각각 결정하였다.
한편 이상필 홍보담당 상임이사의 재치있는 사회로 진행된 2부순서는 노래자랑 및 행운권 추첨, 연예인 출연 등으로 동향인들끼리의 신뢰와 애향심을 진작시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끝마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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