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농…인력부족으로 농가마다 쩔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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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농…인력부족으로 농가마다 쩔쩔
  • 보은신문
  • 승인 199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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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젊은층의 이농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젊은 노동인력을 구하기 힘들어 농가마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확기를 맞아 사과따는데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이모씨(삼승면 송죽)는 “지난해는 하루 노임 1만원으로 15명까지 일손을 구했는데 올해는 1만5천원을 주고도 못구했다”며 “이렇게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어떻게 농사를 짓느냐”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또 “사과농사와 곁들여 논농사를 짓고 있는데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논 몇마지기는 농사도 못짓고 놀릴판”이라며 한숨― 이러한 일손부족은 농기계 보급을 널리 확대해 금년 기계이앙기를 이용한 모심기가 96%, 콤바인을 이용한 벼타작은 82%를 차지해 해를 거듭할수록 기계화 영농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러나 젊은층의 이농으로 기계를 운전하는 사람들도 노령화, 부녀화 추세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군내 금년 9월말 농기계 보유현황은 경운기 4천4백62대, 트랙터 2백대, 이앙기 9백61대, 콤바인 2백88대, 건조기 1백24대, 동력분무기 2천5백43대, 동력살·분무기 9백47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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