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분야 기능장-심선보, 박범선, 송재덕, 주진홍, 허순복, 어찬씨 선발
제36회 보은군 4H 경진대회가 11월3일 군내 각 기관단체장과 농촌지도자, 4H동문회, 농민후계자, 부녀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과 삼산국민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우수 4H회와 회원, 지도자를 선발 시상했는데, 모범 4H회 대상에 보은 중초리 초원 4H회(회장 이호문), 모범회원 대상은 회남면 4H회 박범출(군 4H 연합회장), 유공회원은 탄부면 4H회 서충식(군연합회 부회장), 산외면 4H회 강선녀(군 연합회 여부회장)회원이 받았다.
이날 행사는 크로바 퀴즈와 6개 분야의 기능장 선발경진이 있었고, 농촌지도자, 후계자등 상호 연합행사로 한마당 풍년축제인 체육대회를 겸해 치러졌다.
농사분야, 축산, 원예, 농기계, 생활개선, 영농설계의 6개분야로 나뉘어 선발한 기능장선발에서는 농사분야-탄부 덕동 심선보, 축산분야-회남 조곡 박범선, 원예분야-삼승 서원 송재덕, 농기계분야-수한 성리 주진홍, 생활개선분야-산외 오대 허순복, 영농설계분야-마로 기대 어찬씨가 각각 선발되었다.
한편 이번 4H 경진대회는 경진대회 주관을 둘러싸고 4H회원과 지도소간의 마찰이 있어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4H회원들은 “매번 4H행사가 연합회 주관이기보다는 지도소 행사의 하나로 치러지고 있어, 이번 4H경진대회를 계기로 자율적인 행사를 가져보기 위해 지도소에 경진대회의 주관을 요청했으나 의사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지도소에서는 “만약 회원들의 의사가 그랬었다면 적어도 사전에 충분히 대화를 할 수 있었는데, 대회 개최전에 몇 차례에 걸쳐 가진 회의에서 건의 한번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군 4H연합회가 지도소에 건의한 사항은 △군연합회장의 대회사, △군연합회의 행사진행, △4H기금 사용내역 보고, △시상의 공정성 등 8개항으로 군 4H연합회의 자립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현재 양자간에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도소 측에서는 8개항을 모두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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