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장기운씨가 불우학생들에게 안경을 무료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불우청소년을 돕고 있으면서도 가까운 친구도 잘 모를 정도의 숨은 봉사자인 것이다. “현재는 비록 가정이 불우한 학생들이지만 제가 해준 안경을 쓰고, 부디 세상을 게 보아 장래의 큰 일꾼으로 자라나길 빌뿐입니다”
또한 이창호군(보은농고 1년)의 한쪽 인구가 커서 BBS 보은군지부(지부장 구연술)가 마련한 기금으로 수술을 받게 할 예정인데, 수술수 장기운씨는 이창호군의 의안을 해줄 계획으로 있기도 하다.
보은에서 안경업 13년째를 맞고 있고 충남북 안과병원의 의안담당 지정 제작자로 있는 장기운씨는 자유총연맹 8대회장을 역임, 현재 서부파출소 자율방범위원으로 궂은 일을 마다 않고 꾸준한 지역봉사를 해오고 있다. 장기운씨는 “아저씨께 감사드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일만을 보답으로 알고 학업에 열중하겠다”는 청소년들의 말에 보람과 위안을 얻으며 봉사의 하루하루를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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