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27일 오후 2시 한국BBS연맹 보은군지부(지부장 구연술)주관, 청주문화방송국 후원으로 '제2회 청소년 교양강좌 및 건전오락회'가 보은고 체육관에서 개최돼 관내 중고등학생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1부 행사로 강청수 한국정책개발원장이 “목적을 갖고 노력을 경주하여 인간다운 도덕성을 잃지 않는 청소년기에 가치관을 정립, 사회에 진출하여야 할 것”이라고 '한국의 미래와 내일의 청소년상'이란 주제로 강연하였다.

또한 인켈 보은대리점(대표 남철운)에서 마련한 영상음악 감상회와 내속리면 유스호스텔 청소년 교육팀(임철승 외 3명)의 레크레이션은 청소년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고, 세대교체 멤버였던 가수 임주연이 우정출연하여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한편 열띤 응원속에 펼쳐진 학교별 장기자랑에서는 보은상고의 이재남 학생이 칠갑산이란 곡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우수상 박정숙(보은여고), 장려상 임세라(원남중), 인기상 김정수(보은고), 곽정아(보은고)에게 돌아갔다.

참가자 중 박소연양(보은여상 2년)은 “우리 청소년이 미래의 주인공이고 나라를 짊어질 역군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는 강연 내용이 비록 시골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해주었다”며 “앞으로 농촌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연이나 문화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앞으로 군내 청소년대상의 교육문화의 장이 활짝 열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우리 지역 청소년의 바램을 대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