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망과 존경받는 경찰이 되도록 힘쓸 터”
“역알한 경찰근무환경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것은 전문 수사요원의 부족인데, 사건해결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설45돌 '경찰의 날'을 맞이하여 내무장관 표창장을 받은 보은 경찰서의 수사과장 변재선씨(53)는 언뜻 보기엔 히끗히끗한 머릿발의 온화한 노신사처럼 보이지만, 부드러운 인상속에 내비치는 눈빛은 사뭇 날카롭다.이는 62년 특별형사학교를 1기로 졸업, 경찰에 투신한 지 28년째로 타부서에서의 4∼5년간의 근무를 빼고는 강력범죄를 해결하는 수사계 베테랑급 수사관으로서의 기량이 몸에 베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24일로 보은경찰서 근무 1년을 맞고 있는 변재선 과장은 “보은 주민들이 순박하고 경찰에 협조적이어서 수사업무가 원활하다”며 “이번에 내무장관상을 받게된 것을 범죄와 폭력에 신중하고 신속히 대처하라는 사기진작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업무를 충실히 수행, 주민들로부터 신망과 존경을 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바둑 5급의 실력을 자랑하고 청주대학 상과를 졸업, 경세상황에 대해서도 전문가 수준을 갖고 있는 변재선 과장은 부인 손봉순씨(48)와의 사이에 2남4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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