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축전…다채롭게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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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축전…다채롭게 펼쳐져
  • 보은신문
  • 승인 1990.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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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대동단결의 잔치 한마당
제13회 속리축전이 지난 10월15일 명예대회장인 박준병 민자당 사무총장과, 대회장인 김동율 문화원장, 유의재 군수, 최욱환 재경군민회장, 유월탄 법주사 주지, 구천서 BBS총재 등 기관 단체장과 출향인사 및 주민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과 읍·면 주민들은 아침일찍 동광국민학교에서부터 보은고등학교 운동장까지 평화통일 대행진을 가진뒤 보은고등학교 운동장에 집결하여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제13회 속리축전 명예대회장인 박준병 민자당 사무총장은 “속리축전이 오늘 이렇게 화려한 개막을 할 수 있도록 애써 주신 보은 주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올해 법주사 청동미륵대불완성과 더불어 통일기원의 뜻이 어려있는 속리축전을 계승,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속리축전 대회장인 김동율 문화원장은 “군내 11개 읍·면 주민들과 출향인사들이 한자리에 함께 모이니 정겨움이 되살아 난다”며 “행사에 차가하는 학생들과 행사를 주관하는 각 사회단체에 감사한다”고 말했고 유의재 군수는 “역사적으로 충절의 고장이기도 한 보은의 옛것을 느끼고 정통성을 찾아 군민 모두가 대동단결하는 잔치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행된 식후공개행사에서는 보은여고생 1백30명이 법주사를 중심으로 이어오던 통일기원 탑돌이를 재현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고 보은여중생 2백50명이 리듬체조와 부채춤을 추어 한층 속리축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이어서 각 읍·면 대항 그네·씨름·줄다리기 경기, 대추아가씨 선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밤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밤하늘에 아름다운 꽃보라를 일으키며 속리축전과 제71회 전국체전의 열기를 한층 북돋았다. 한편 △효해상-김진숙(보은 이평), 송재준(탄부 고승), △선행상-이준자(외속 봉비), 양맹석(외속 항곡), △감사패-이봉로(농지개량 조합장), 김인제(KBS 보은중계소 아나운서), △공로패-김인수(보은JC회장)의 시상이 각각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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