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말까지 군립도서관의 사서직으로 근무하던 이세열(33)씨가 사표를 제출한 후 9월1일부터 한달이 다되도록 사서직 보충이 이루어지지 않아 열람객들이 책을 빌려보려고 해도 사서직의 부재로 책을 빌려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7, 8월까지만 해도 하루 10여명이 이용하던 열람객들도 요즈음들어 30명을 넘어서고 있고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하면서 그 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책을 빌려보기 위해 도서관을 가끔 찾는다는 이모(27. 보은 교사)씨는 “가을철이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려고 왔는데 책대출담당자가 없어 책을 빌려보지 못했다”면서 “군립도서고나이 보은 군민 정서생활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점을 감안해 관계기관에서 빠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립도서관은 체육관과 붙어있다가 지난 3월24일 구교육청사로 이전한 후 열람석 1백50석, 장서 8천4백60권을 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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