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속화합의 한마당
지난 9월8일 보은삼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군내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체육대회가 개최돼 활기있고 신명나는 한마당으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체육대회는 11개 읍·면의 각 마을별 부녀회장 및 임원 2명씩 5백여명과 각급 사회단체 및 유관기관 단체장 등 주민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 부녀회원 상호간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구자순 보은군 새마을 부녀회장은 “이 대회를 통하여 상호간의 결속을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되자”고 대회선언을 하고 류연옥도 가정복지계장은 주병덕 도지사를 대신한 격려사에서 “앞으로 다가오는 제71회 전국체전에서 환경정비는 물론 질서와 친절을 생활화하여 새마을 여성봉사요원으로서 성공적인 체전의 밑거름이 되자”고 말하고 박상호 보은군 새마을 지회장은 “이 대회가 계속적으로 성대하게 개최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도록 질서있고 내실을 기하는 체육행사가 되도록 힘쓰자”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각급 기관장의 공차며 이어달리기를 시작으로 풍선 터뜨리기, 모래주머니 넣기, 2인삼각달리기, 4백m 계주등이 읍면대항으로 치러졌는데 부녀회원은 진지한 자세로 경기에 임했으며, 응원을 위해 함께 참석한 주민들의 열기속에 승부와 점수에 집착하지 않는 화합과 질서속에 선의의 경쟁으로 펼쳐졌다.
강임순(38) 장갑2구 부녀회장은 “부녀회원간의 단합을 위해 우의를 돈독히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하고 안옥희(35. 탄부 사직)씨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고, 잠시나마 힘든 농사일을 잊는 즐겁고 보람있는 행사였다”며 으원가에 목청을 돋구었다.
이날 4시까지 계속된 대회에서 트로피와 상금 20만원을 수상한 1위는 내속리면이, 2위는 산외면, 3위는 마로면이, 새마을 지회장 시상금 10만원을 주는 응원상은 회남면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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