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소 농기계 순회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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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도소 농기계 순회 수리
  • 보은신문
  • 승인 1990.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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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여회에 3백40여대의 농기계 수리해
농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농기구의 순회수리가 농촌지도소에서 각 마을을 순회하며 실시돼 큰 실효를 거두고 있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실시되는 농기계 순회수리에는 이앙기,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동력살분무기(방제기), 콤바인 등 거의 모든 농기계를 대상으로 수리를 펼치고 있다.

지도소 관계자는 “수리비용은 무료이고 부품비용만 받고 있는데 현재 농기계 부품은 대리점에서 외상으로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다”며 “농기계는 쓰고 나면 잘 보관해야 하는데 쓸 때는 잘 쓰고 안쓸 때는 그대로 방치해두기 때문에 고장이 쉽고 고치는데 애를 먹는다”고 말했다.

또한 9월6일 탄부평각에서 실시한 농기계 수리장소에서 농민들은 “시간이 없어 고치는 것을 미루고 있는데 지도소에서 때맞춰 순회수리를 실시해 고장난 농기계를 고치고 있다”고 말하고는 “농기계를 제작하는 회사가 5, 6군데이고 사용하는 부품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만약 수리점에서 고치지 못하는 것은 직접 회사까지 가서 고쳐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표준 부품이 있어서 농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지도소에서 지난 9월7일까지 실시한 농기계 수리실적을 보면 수리횟수 60여회, 농기계3백40여대를 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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