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이 오는 18일부터 일제히 인상된다. 도는 지난 6일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시내(농어촌)버스 운임·요율 및 기준을 11일 각 시·군에 시달했다. 인상된 요금은 일반버스가 500원에서 20%가 오른 600원(승차표이용 580원)으로, 좌석버스는 900원에서 1000원(승차표 970원)으로, 중형좌석버스가 600원에서 700원(승차표 67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통합시 일반버스 요금은 630원에서 750원(승차표 730원)으로, 농어촌버스는 일반버스가 650원(승차표 630원), 좌석버스가 950원(승차표 92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학생할인은 현재의 초등학생 50%, 중·고등학생 20% 할인요율은 그대로 적용된다. 한편 이번 요금 인상이 결정된 만큼 내년 3월까지 모든 차량에 동전교환기를 설치하고 2004년까지 차량교체(대·폐차)때 냉·난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