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씨름 및 척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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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 씨름 및 척사대회
  • 보은신문
  • 승인 1990.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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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화합 다지는 한마당으로 치러져
관기시장번영회(회장 조경희)와 의용소방대(대장 김범식) 주최로 관기시장내에서 주민들의 높은 참여속에 개최된 마로면 백중맞이 씨름대회 및 척사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월29일부터 9월4일까지 면민화합을 목적으로 올해로 4회를 맞고 있는 이대회는 마로면사무소, 마로지서, 관내 부락 이장단, 새마을지도자 협의회의 후원으로 씨름 60명, 윷놀이 3백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이 대회를 주최한 김범식 의용소방대장은 “회를 더할수록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참가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면민이 한자리에 모여 동리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주민간의 화합을 이루는데 보람을 느낀다”며 마로면이 보은군의 씨름을 주도할만큼 씨름수준이 높다고 자랑

한편, 밤12시까지 계속된 이대회에서 가정용 정미기를 상품으로 준비한 개인씨름전에서는 1위 김종태(20. 관기, 인하대), 2위 윤태성(18. 적암, 보은고), 3위 안성찬(16. 관기), 10개부락이 참가해 각축전을 벌인 씨름단체전에는 1위 관기3구(이장 김병식), 2위 관기1구(이장 송병일), 3위 소여1구(이장 김홍기)가 각각 차지했다.

또한 3백명이라는 높은 참여율을 보인 척사(윷놀이)대회에서는 최상선(44. 마로 수문)씨가 1위를 차지하여 냉장고를 상품으로 받았고, 2위는 염덕환(57. 탄부 상장)씨, 3위는 이석현(37. 탄부 임한)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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