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청리 김장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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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청리 김장식씨
  • 보은신문
  • 승인 1990.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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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 미꾸라지 길러 소득증대
벼를 심은 논에 미꾸라지를 길러 논농사 소득외에 부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보은읍 누청리 김장식(31)씨는 김씨의 종중땅 7백50평의 벼를 심은 논에 미꾸라지를 길러 1백여관 가량을 시장에 출하, 벼소득 외에도 2백여만원의 소득을 더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미꾸라지가 가득한 논에는 농약을 한번도 치지않은 무공해 벼가 수확을 앞두고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 김씨가 본격적으로 미꾸라지를 기르게 된 것은 지난 '86년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손가락을 다쳐 고향으로 내려와 농사일에 전념하면서 부터이다.

이때부터 논농사외에도 미꾸라지를 집터 비닐하우스속에서 기르면서 미꾸라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고 난 뒤 금년 통일휴게소 못미쳐 있는 논에 2백여만원의 시설비를 투자, 9월 중으로 시중 출하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미꾸라지 기르는 것 외에 메기양식장과 송어 양식장까지 만들어 종합양식장으로 꾸며 속리산을 찾는 이들에게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는 김씨는 고향을 지키는 일꾼으로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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