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너던 여대생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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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던 여대생 사망
  • 보은신문
  • 승인 199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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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 개설 시급
내북면 창리는 19번 국도가 통과하고 있어 하루평균 청주방면으로 운행하는 직행버스만도 왕복 1백40회에 달하고, 그 외에 관광차량, 화물차량, 승용차 등 많은 교통소통이 이루어지고 있는데다, 직행버스와 시내버스의 정류가 없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으로 주민들은 항상 불안에 떨고 있다.

지난 8월24일 오전 8시20분경 청주교대 4학년에 재학중인 박민옥(21. 보은 봉평)씨가 청주행 직행버스를 타려고 길어 건너다 달려오는 트럭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사고는 이태우(29. 전북)씨가 운전하던 대형화물트럭이 도로 좌·우측에 정차하고 있던 차량들을 피해 중앙선을 침범한 채 도로중앙으로 주행하다, 주차한 차량에 가린 박씨를 발견치 못하여 일어난 사고였다.

시 사고를 목격한 주민들은 “이와같은 유형의 사고가 자주 일어나고 있는데 하루빨리 우회도로를 개설하던지 아니면 관기리처럼 주차장을 마련하던지 해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올해 들어서 이같은 유형의 사고는 4건이 발생해 우회도로를 개설, 통과하는 차량을 시내 외부로 빼돌려 교통소통에 원할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공통된 여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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