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농촌지도자 연합회 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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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농촌지도자 연합회 연찬회
  • 보은신문
  • 승인 1990.09.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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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협상 대처방안 논의
우루과이 라운드(UR)와 맞물려 있는 지금의 농촌현실을 주목하고 농민들이 대처해야할 방안과 함께 당면 영농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보은군 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박해종)의 연찬회가 농촌지도자 3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한 병원리 솔밭에서 있었다.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농촌지도자들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며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 이날 연찬회에서는 86년 보은군 4-H 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4차례에 걸쳐 보은군 농민 학습단체 활성화를 위하여 2천5백만원을 전달한 남해화학 김용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당면한 농산물 유통교육에 연사로 참석한 황민영(한국 농어민신문 주필)씨는 “농산물유통은 정부와 농민이 다같이 노력해야 하는 과제”라며 “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은 소리없는 전쟁이고, 이 전쟁에 7백만 농민의 생존권이 달려있기 때문에 정부와 농협과 축협과 국회에서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신뢰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펴야한다”고 역설하는 한편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쌀의 총 생산량이 6백만t인데 밀, 콩, 옥수수등을 수입하는 양은 1천1백만t으로 2배에 해당돼 수입 농산물에는 일정액을 부과해 그 돈을 농민에게 보조해주는 것이 제도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해 참석한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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