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속리면 장내2구(이장 박태수)에서는 마을 공동작업등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베풀어주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월17일 개최된외속리면 장내2구 경로잔치는 올들어 15년째를 맞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동네 노인들을 위한 잔치에서 면민 노인잔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경로잔치는 장내2구 박태수 이장을 비롯한 이한범 새마을 지도자, 서복임 부녀회장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주민들과 한마음이 되어 잔치마련에 정성을 기울였다.

특히 동네에서 조금 떨어진 서원계곡의 시원한 물줄기를 배경삼아 3백여명의 노인들은 옛 얘기를 나누며 풍물을 이용한 흥겨운 한마당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장내 2구 고등학생들도 노인잔치중에 심부름을 하는 등 경로효친사상을 몸소 실천하여 웃어른들의 칭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