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지역 개발사업 280억 확보
상태바
탄광지역 개발사업 280억 확보
  • 송진선
  • 승인 2003.05.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체육센터, 구병산 관광지 개발 박차
보은군이 산업자원부가 시행하는 탄광지역 개발사업비 280억원을 확보, 사업 추진에 원활을 기할 수 있게 됐다. 탄광지역 개발 사업비는 산업 자원부가 탄광지역의 생산 규모 축소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소외감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보은군은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및 테마 체육공원 조성 사업과 구병산 관광지 개발사업을 건의, 올해부터 2010년까지 총 280억원을 투자하는 것 중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비 130억원과 구병산 관광지 조성사업 150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군은 이 사업비 확보를 위해 십여차례 직접 산업자원부를 방문하고 또 수십 차례에 걸친 전화로 지역의 현황을 보고하고 사업비 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하는 등 공을 들여 이같은 결과를 얻어 관계 공무원들이 의욕에 차있다. 군에 따르면 확보한 탄광 지역개발 사업비는 2005년 충북에서 개최되는 전국 소년체전의 종목 유치를 위해 센터 건립이 시급함에 따라 2005년까지는 센터건립에우선 투자된다.

이에따라 사업시행 첫 해인 올해 군은 보은읍 장신리 산 68-1번지외 6필지에 조성할 예정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확보된 기금 30억원과 군비 14억원과 산자부가 지원할 계획인 국비 중 6억원6400만원 등 총 50억6400만원을 투입한다. 또 2004년과 2005년 각각 30억원을 투입하고 2006년 19억3600만원을 투입해 국민체육센터 건립 및 테마 체육공원 조성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병산 관광지 조성사업은 우선 올해 산자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3억원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집행하고, 2006년까지 35억원을 투입해 부지 매입 및 주차장 조성 등 기반 조성을 마무리 한 후 2007년부터 112억원을 투자해 본격적인 관광지 조성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이번 탄광지역 개발사업비 확보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각종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조기 완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낙후된 보은지역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