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 & 재즈 음악 전문그룹인 엘파즈 팝 & 재즈 싱어즈 공연이 오는 12일(월) 저녁 7시 30분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출향인으로 인도네시아 (주)동조 회장인 천성호(58, 보은 장신)씨가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지난 6일 고향을 방문, 박종기 군수를 만나 초청공연 경비를 박 군수에게 전달했다.

무료인 이날 공연에서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하이라이트, 라틴 삼바와 살사, 스티브 원더·마이클 잭슨·비틀즈 애창곡, 엘비스 프레슬리와 락앤롤, 아바와 비지스·휘트니휴스톤·머라이어 캐리의 흘러간 팝송, 유명 영화 사운드 트랙, 인도네시아 민속춤과 음악(발리섬), 한국 애창가요 등을 화려한 율동과 함께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40여명이 펼치는 춤과 젊음, 합창, 열정의 가족버라이어티쇼로 구성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전한 가족문화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구스 위스만, 야나 줄리오, 리타 젠, 우시 누룰 총 4명으로 구성된 엘파 싱어즈는 총 18장의 음반 발매와 3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한 인도네시아 최고의 팝 그룹으로 동남아시아는 물론 팝의 본고장인 미국과 유럽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8년 엘파싱어즈는 32명의 혼성 4부 재즈 팝 합창단이 엘파합창단과 함께 ‘엘파스 팝 & 재즈 싱어즈’라는 팝 및 재즈음악 전문그룹을 결성, 2000년 오스트리아 제1회 린츠 세계합창올림픽과 2002년 10월 최고 최대 규모의 세계 부산합창올림픽에서 연속 월드 챔피온 자리에 오르는 등 세계 최고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엘파스 팝 & 재즈 싱어즈는 오는 11일 KBS 열린음악회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