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빈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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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빗길 교통사고 빈번해
  • 보은신문
  • 승인 1990.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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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안전운행이 최선의 방비책
장마철의 잦은 비로 빗길 교통 사고와 운전자들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이에 대한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7월11일 오후 1시 20분경 삼승 원남리 사거리에서 조두은씨(36)가 교차로의 일단정비를 무시하고 운전하던 화물트럭이 보은에서 영동방면으로 운행중이던 이윤수씨(52)의 용마관광버스 뒷부분과 충돌한데 이어 노상에 있던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들이받고 신축공사중인 건물에 부딪치면서 멈췄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에 탔던 승객중 2명이 중상, 15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한 7월17일에는 휴일 빗길에 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오전 10시경 보은 학림리앞 노상에서 조성행씨(42)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려다 마주오던 김정희씨(28)의 화물트럭과 정면충돌하여 2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

한편 오후 1시 20분경에는 김행관씨(28)의 타이탄트럭과 이성준씨(38)가 운전하던 충일여객 버스가 누청리 통일휴게소앞 교차로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사고는 4.5t트럭이 대리석을 가득 싣고 상주서 보은 방면으로 주행중 사고지점서 속리산으로 향하던 버스와 마주쳤으나 서로가 일단정지를 무시하는 바람에 트럭정면과 버스우측 부분이 충돌하여 4명이 중상을 입고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또한 오후 6시에는 수한 소계리 정류소앞 노상에서 경북여객버스를 운전하던 조병철씨(34)가 도로를 횡단하는 박기영씨(63. 수한 소계)를 발견, 급제동 하였으나 빗길에 미끄러져 멈추지 못하고 충돌하여 박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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