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만남의 광장, 동학기념공원 부지 및 태권도공원부지 조성사업에 따른 재산취득을 위해 2000년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을 제99회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 원안대로 가결돼 본격적으로 부지매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만남의 광장조성을 위해 당초 보은읍 강신리 383-7번지 1필지 8125㎡(2457평)를 매입하려고 했었다.

그러나 부지매입비가 고가로 인해 보은읍 누청리 산64번지일대 3필지와 대야리 산 16-1번지 일대 3필지 등 총 6필지 3만㎡(9075평)를 3억원에 매입키로 했다. 또 동학기념공원 조성 부지는 당초 보은읍 성족리 산53번지 1필지 1만6500㎡(4991평)를 매입하려고 했으나 부지가 농업진흥구역으로 토지전용의 어려움이 있어 보은읍 성족리 산16번지 일대 3필지 6만6000㎡(1만9965평)를 2억50000만원에 매입할 계획이다.

이밖에 세계태권도공원 조성 부지내 산외면 신정리 산 10-1번지 사유건물 2동 191.84㎡(58평)를 1500만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부지 선정에 있어 난항을 겪었던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이나 동학기념공원 및 태권도공원 조성사업이 이번 군의회에서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안이 의결됨에 따라 곧바로 부지 매입을 추진하게 돼 군이 계획했던 대로 사업 추진이 용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