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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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은신문
  • 승인 1990.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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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남국교에 문구류 1만6백여점 전달
도서 벽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학용품 등을 지원해 주고 있는 충문회(회장 한기홍)가 지난 7월7일 회남초등학교(교장 신난수)를 방문, 학용품을 전달하고 돌아갔다. 86년 5월8일 회남초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방문해 온 충문회는 충북과 충남에 고향을 두고 서울 경기지방에 거주하는 문구 생산 및 판매업자들로 고향의 2세 교육에 일조한다는 취지를 갖고 그동안 충남 당진에 있는 학교와 보은 회남초등학교를 지원해왔다.

이날 충문회원들의 회남초교 방문에는 본교생, 분교생, 유치원생까지 1백25명의 학생들이 웅변, 독창, 기악연주, 합창, 무용등의 장기자랑을 펼쳐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비디오, 노트, 색연필, 학생신발, 크레파스, 저금통, 필통, 수첩, 앨범, 열필깎이, 사무용 파일 등 1만6백여점이나 된다.

충남 당진이 고향인 한기홍 회장(인천 한흥사 대표)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비록 연필, 노트 등을 주는 것이지만 벽지학교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83년에 결성된 충문회는 42명의 회원들로 구성돼 있고, 이 중 보은 출신이 2명이나 있다. 회남초교를 졸업한 현 부회장 정재철씨(한국 문구도매업 경기지부장)와 직전 회장을 지낸 이수호씨(59. 마로 기대, 태양산업 대표)가 바로 그들이다. 한편 충문회원들은 회남초교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것을 약속하고 학생, 교사, 학부모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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