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노성 폐자재 공장 입주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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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노성 폐자재 공장 입주 반대
  • 송진선
  • 승인 2000.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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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운동 확산, 군의회도 나서
수한면 노성리 폐자재 처리공장 입주 반대 운동이 군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의회에서도 능동적으로 나서 대책위원들에게 크게 힘을 실어주는 등 한강산업 입주 반대 운동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미 수한면 이장단들은 한강산업의 입주 허가시에는 전 이장단이 사퇴를 불사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지난 2일 수한면 이장단과 대책위원들이 김종철 군수에게 이같은 결의문을 전달, 김종철 군수로부터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상 군도 주민들과 같은 입장이라는 확답을 받았다. 같은 날 군의회도 방문해 그동안의 경과보고를 하고 앞으로 군의회가 한강산업이 입주하지 못하도록 나서줄 것으로 촉구했다.

또 4일 수한면 폐자재 처리공장 설립 반대위원회는 수한면 노성리 차정천으로 군의원, 행정기관 관계자, 군내 기관장, 대전 환경운동 연합 관계자 등을 초청, 앞으로의 반대운동 전개과정, 한강산업의 공장 설립 신청서 접수시 주민들의 대처 문제, 행정소송 제기시 대응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을 들었다.

이날 유병국 군의장 등 군의원들은 한강산업의 입주로 인한 생태계 파괴 문제는 수한면만의 문제가 아닌 전체 지역적인 문제라며 군민운동으로 확산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밖에 폐자재 처리공장이 수한면 노성리에 입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청원서를 군의회에 보내줄 것을 요구하는 등 주민들의 반대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대책위원들은 전문적이지 못한 주민들이 기업체를 상대로 싸움을 벌여 힘에 버거운 면도 있었는데 김종철 군수도 불허하겠다고 확답하는가 하면 군의회 등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찾아줘 위원들이 크게 고무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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