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주최 6.25 4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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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주최 6.25 40주년 기념
  • 보은신문
  • 승인 199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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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호와 민족화합을 위한 보은군민대회
자유수호와 민족화합을 위한 보은군민 대회가 지난 6월23일 보은군 재향군인회(회장 이동희) 주최로 문화원 강당에서 있었다. 유의재 군수를 비롯한 군내 각 기관 단체장, 유가족, 미망인, 상이군경등 약 4백여명이 참석해 6.25의 참상과 역사적 교휸을 군민에게 상기시키고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한 행사로, 6.25 참전용사 및 국가 유공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한편, 보훈가족등 모범 유공자인 수한 차정 김종구씨(상이군경), 산외 신정 박준례씨(전몰 미망인), 내북 도원 이덕희씨(전몰 유족)에게 유의재 군수 표창장이 수여되었다.

대회를 주최한 재향군인회 이봉로 부회장은 "북한만이 체제의 개방을 거부하고 있어 그들의 개방을 유도하고, 나아가 평화적 조국통일을 이룩해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자유수호와 민족화합의 의지를 확고히 하자"며 결의를 다졌고 "상이군경, 미망인, 유족등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대회주최의 의미를 밝혔다. 유의재 군수도 "자유의 물결이 동구공산국가에서 거세게 일고 있지만 북한만이 폐쇄장벽을 허물지 않고 있는데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지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6.25 전쟁에 참전, 부상을 입은 한경호씨(상이군경회장)는 "북한 동포에게 보내는 자유 평화 통일의 메시지"를 낭독해 참석자들을 숙연케 했다. 그리고 월남찬전 전우회 최준구 지회장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정착 발전시켜 통일을 이룩하자는 "우리의 다짐"을 낭독했다. 또한 노인회 보은군 지부장인 배동연씨 선창으로 6.25를 상기하고 지금 처해있는 난국을 극복하기 위한 만세삼창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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