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만원 수표 습득신고 모범 시민정신 보여줘
상태바
6백만원 수표 습득신고 모범 시민정신 보여줘
  • 보은신문
  • 승인 1990.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월 21일 오전 11시경 보은 삼산 5구 대전 유리사 앞에서 1백만원권 자기앞 수표 6장을 주워 파출소에 신고한 주민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노병억씨(31. 로텐부륵)와 박기석씨(28. 태창상회대표)로 이들은 “비가와서 고개를 숙이고 지나가는데 하얀종이가 눈에 띄어 주어보니 수표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자기앞 수표의 주인은 김석환씨(청주거주)로 6월 21일 박모씨(보은 교사, 식당경영)로부터 전세 자금을 받아 가던 중 수표를 분실했었다.

신고를 받아 주인을 찾아준 파출소 관계자는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 아직 그런 건전한 젊은이들이 있는 것을 보니 우리 사회가 결코 어둡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