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청년회의소 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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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청년회의소 주최
  • 보은신문
  • 승인 1990.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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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강연 및 토론회
보은 JC(회장 김인수)가 주최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강연 및 토론회가 6월21일 보은 문화원에서 사회단체장 등 주민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보은 JC 김인수 회장은 "보은의 지역사회 불균형에서 오는 낙후성을 극복키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발견되는 취약점 토론을 통해 해결 방법을 모색해보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의 강사로 초빙된 청주대학교 지역개발학과 박종호 교수는 "지역사회 발전은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 스스로가 하는 것"이라며 "지역에 살아 숨쉬고 있는 지역정신을 고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뒤이어 주민과의 토론시간을 가졌다.

△이구섭(보은 JC 직전회장)=교육열의 과잉으로 외지 전학과 진학이 많아 주민 부담이 많은데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책은 어떻게 세워야 하나? △박종호 교수=지역주민들 스스로가 내고장 학교보내기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애학유치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

△정희종(보은군 농민회)=보은 군민 구성원의 70%가 농민인데 교육, 경제, 문화, 사회, 제반 문제에 대한 실마리를 어디서 찾아야 하나? 이것은 농촌문제에 접근하여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데…

△박종호 교수=읍단위를 먼저 소도시화하여 농촌과 도시가 합작 개발되어야 전체적인 발전이 이루어진다. 이와함께 농산물유통도 도시와 직거래해서 중간마진이 농민에게 돌아가야 한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 박종호 교수의 강연과 질문 토론이 끝나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보자는 취지의 간담회는 주민들의 소극적은 참여에 의해 무산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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