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천남-내망지구 지하댐공사 준공식
상태바
삼승면 천남-내망지구 지하댐공사 준공식
  • 보은신문
  • 승인 1990.06.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 9개월간 공사비 3억6천4백만원을 투입, 완공해
삼승면 천남리와 내망리 지구 지하댐(방사상 집수정)공사 준공식이 지난 6월21일 농지개량조합 이봉로 조합장과 정만영 부군수, 배정문 경찰서장, 이창순 교육장 등 군내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이 공사는 농지개량조합에서 지난 ’89년 9월1일부터 금년 5월말까지 3억6천4백만원을 투입, 완공하여 이번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농지개량조합 이봉로조합장은 "삼승면은 일찍이 곡창지대임에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소외된 점이 많아 죄스러웠다"며 "앞으로 지하집수정의 개설로 곡창지대로서 이 지역발전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완공된 천남리와 내망리 지하댐의 방사상 집수정은 제1호 집수정(내망리)에 15마력 전동기 2대, 양수기 125m/m 2대를 설치, 하루 6천톤의 송수가 가능하며, 2호정은(천남리) 15마력 전동기 2대, 7.5마력 전동기 1대, 양수기 125m/m 3대를 설치, 하루 4천톤의 송수가 가능하다.

이에따라 가뭄시 농경지 급수에 어려움이 많던 내망리와 천남리 일대 40㏊의 농경지에 8천톤이상의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번에 완공된 천남리와 내망리지하댐은 지름 3.5m, 높이 10m의 우물을 판뒤 방사상으로 1호정에 15개 집수관을 묻었고 2호정에 21개의 집수관을 묻어 어떤 가뭄에도 우물통에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