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원도 홍보하고 농산물도 광고
9월30일부터 10월1일까지 서울 이화여고 류관순 기념관에서 열린 사랑 나누기 바자회를 통해 보은군은 주가를 톡톡히 올렸다. 결식아동 돕기 등을 펼치는 (사)사랑의 친구들이 주최하고 한국 여성 경제인 협의회의 등이 후원한 행사로 인광기업 김상문 사장의 연결로 인해 바자회에 참가한 보은군은 자치단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태권도 공원과 농특산물을 홍보하는데 절호의 기회가 됐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는 대통령 영부인 이희호여사와 서영훈 민주당 대표가 참석하고,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한화갑 민주당 최고위원은 부부가 함께 참석했으며 기타 국회의원 부인회에서도 참석해 김종철 군수 등은 홍보물을 나눠주고 보은군이 태권도 공원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했다.
이희호여사는 속리산 황토사과와 배, 탄부 밤고구마, 보은 생대추 등을 직접 시식하고 “맛이 좋다”며 사과와 배, 고구마를 각각 1상자씩 구입하기도 했다. 또 바자회장에 나온 서울 주부들도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일부 품목은 “사자” 주문이 늘어 행사장에 물량이 없어 팔지 못할 정도로 인기를 끌어 이번 바자회를 통해 총 23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이신옥 진미식품 사장이 여성경제인협회 충북 수석 부회장인 관계로 진미식품도 바자회에 참가해 250만원가량의 판매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군은 이날 농특산물 판매이익금 30만원을 (사)사랑의 친구들에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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