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의원 진료중단 비상
정부와 의약분업 개정 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가 지난 6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파업에는 군내 15개 병·의원 중 12곳에서 지난 6일 오전진료만 하고 7일부터 폐업에 동참, 본격적인 진료마비현상 이 전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번 의료계 파업기간 중 군내에서 정상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의명병원, 은혜의원, 보은의원이며, 보건소와 각 보건지소는 밤 10시까지 연장 근무, 주민 및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의료계 총파업에 맞서 약사회에서 의약품 직접 조제 투약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맞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란 보건소장은 “지난 6일부터 군내 대부분의 의원들이 업에 동참하기로 해 보건소 및 각 지소, 3군데 병·의원에서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진료할 계획”이라며 “파업에 동참한 의원을 방문해 폐업 자체를 촉구하고 추이를 지켜 본후 업무개시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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