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 주민들에 따르면 먼저 있었던 공중보건의에게 진료를 받아 건강치료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는데 공중 보건의가 전출된 후에는 바쁜 농사철에도 진찰을 받기위해 보은이나 청주에까지 다녀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회남보건지소에는 진료보조원과 치과위생사만이 남아 있으나 환자들이 찾아와도 진료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회남보건지소 진료보조원에 따르면 ?하루에 회남보건지소를 찾는 주민들은 일반환자 20여명, 치과환자 10여명꼴?이라며 "지금은 환자들이 찾아와도 공중보건의가 없어 진료를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회남면 조곡리에 사는 차기환(64)씨는 "시골에서는 보건지소가 병원역할을 하는데 공중보건의가 전출되고 재배치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공중보건의를 배치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보은군 보건소 관계자는 "7월에 공중보건의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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