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을 처음 발견한 공장관리인 정진태(45)씨에 따르면 TV를 보던중 정전이 되어 밖으로 나와보니 공장 안쪽에서 화염이 분출하는 것을 목격하고 자체 소화기를 이용 진화하려 하였으나 회사제품이 인화성이 높아 급격히 불이 번졌다는 것이다.
화재원인을 조사한 경찰관계자는 TV를 시청하던 중 정전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전기누전에 의한 화재로 추정, 조사중에 있으며 이날 화재는 유독가스를 내뿜으며 2시간여동안 계속되어 소방차 5대, 의용소방대, 관계공무원, 주민등 2백여명이 진화작업에 나섰으나 현장까지의 진입로가 좁아 소방차의 접근이 힘들었고 화학진화장비가 전혀없이 피해역이 더욱 커졌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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