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철 법무사무소 대표 신재철
상태바
신재철 법무사무소 대표 신재철
  • 보은신문
  • 승인 1990.06.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무사 신재철씨(49, 산외 오대)가 ‘겨울에 벌거벗고 80리를 뛴다’는 수원에 터를 잡은 지 십여년― 이미 수원의 터주대감이 다된 그는 여전히 “보은은 내고향”이라고 주장하는 보은인이다.

산외면 오대리 170번지에서 출생, 산외국민학교와 보은농고를 거쳐 청주대를 졸업하고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10년간을 검찰직 공무원생활로 보낸 신재철씨는 '83년 수원에서 법무사 사무소를 개업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그는 경기도 법무사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안양교도소 교화위원과 수원시 반공연맹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수원 지방법원 조정위원으로 수원지역의 각종 봉사단체일을 맡아 활동하고 있고, 내년 1월 개장될 경기도 민간은행은 ‘도민은행’의 35인의 발기인중 1명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이기도 하다.

법률구조사업의 일환인 이동 검찰청 운영에 공헌하여 법무부 장관 표창 및 총무처장관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진 법무사로서 신재철씨는 서민을 위한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일관하여 일하는 모범적인 법조인이다.

또한 소원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가장 선진화된 그의 법무사사무실 운영방침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로 사설 법조인들의 사표(師表)가 되고 있다.(1985년 7월 6일 KBS 제 1TV 오전뉴스 방영) 40평이 넘는 넓은 사무실에 조화 있게 배치된 책상, 밝고 신중한 표정으로 일하는 직원들…. 그들은 신재철씨가 도입한 특이한 운영방침, 즉 전문분야별 사무장제도에 부응하여 익숙하게 일에 임하고 있다.

또한 그들은 신재철씨의 신조인 신속, 정확, 친밀을 바탕으로 사무실 분위기를 이끌면서 물리적 고객유치 보다는 자연적 고객확보에 역점을 두고 대(對)고객 서비스에 힘쓰고 있다. 그래서인지 딱딱한 분위기를 연상하는 법무사무실에의 선입견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화목한 분위기가 ‘신재철 법무사무소’의 첫인상으로 눈에 띈다.

‘신재철 법무사무소’는 신재철시의 운영방침과 법률서비스 정신에 찬동하는 보은농고 후배 허헌구 수원지방법원 사무관과 합동으로, 오는 6월23일 ‘법무사 경수 합동사무소’로 명칭을 바꿔 재개업할 예정이다.

여기서 ‘경수’란 경기도 수원의 머릿글자를 말한다고 설명하는 신재철씨는 이번 합동법무사무소의 개업에 대해 “보다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보다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한다는 취지아래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수원시내 원천동에 ‘정각사’(주지 인담스님)라는 사찰을 건립하여 불심을 발휘한, 독실한 불교신자이기도 한 신재철씨는 “나이 오십을 바라보는 지금이 지나온 생을 돌이켜 보고 정리할 수 있는 적시(適時)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앞으로 남은 삶을 얼마나 보람되게 사느냐 하는 문제가 남았을 뿐”이라고 말하고 “타인(他人)을 위해 봉사하는 것에 역점을 두고 나의 소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이에 부가해서 “수원에 거주하는 보은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보은향우회가 보다 발전적이고 진취적인 활동을 하여 보은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돕겠다.”고 말해 아직도 자신의 고향인 보은을 잊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수원지방법원 소속 법무사 신재철 사무소는 경기도 수원시 원천동 81-6 법전빌딩에 소재하고 있고(Tel(0331) 34-1661∼3) 신재철씨는 2남1녀를 두고 부인 박화자씨와 함께 사무실 근처 자택에서 다복한 삶을 살고 있다.


<보은은 내고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