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미늄 부착 비닐피복 사과재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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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미늄 부착 비닐피복 사과재배법
  • 보은신문
  • 승인 1990.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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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사과작목협의회」구성으로 활성화
사과의 품질을 향상, 상품성을 높여 단위당 고소득을 올리는 알미늄 부착 비닐 피복재배방법이 지난해 처음으로 개발되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그동안 면특수사업으로 주관 추진할만한 기구가 없어 특산품의 품질향상, 상품성제고, 투자비용자금지원, 판로확대등에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지난 5월19일 「삼승면 사과작목협의회」의 구성으로 그 활로를 찾게 되었다.

이 협의회는 앞으로 그 동안의 사과작목반을 활성화시켜 농촌지도소와 함께 피복재배기술의 사용방법개선과 투자비용을 조절, 사과재배 농가의 참여확대, 아울러 당국의 정책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알미늄 부착 비닐재배법’을 특수사업으로 주관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피복방법은 삼승면의 토질과 기후조건이 사과재배의 적지로서 175㏊의 사과밭이 조성돼 농가소득을 높이고는 있으나, 과일의 착색률이 떨어져 상품가치를 잃고 있다는데 착안하여 삼승면 이병관면장이 국내처음 개발하였다.

농촌지도소에 따르면 “수확 30∼40일전에 사과봉지를 벗긴 후 사과나무 밭고랑에 알미늄 부착 비닐을 깔아놓는 방법으로, 반사광을 이용해 착색을 촉진시키면서 반사열을 이용해 당도를 증진시키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한편 이병관면장은 이에 따른 기대효과를 일반농가의 수관하부 과일중 30%가 미착색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반면, 이 방법을 실시하면 100%의 착색과 당도증진에 획기적인 효과를 얻어 소득이 향상된다면서 “재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당국의 정책적인 지원을 바라고 도한 삼승면의 사과가 경쟁력을 높여 전국적인 특산물로 인정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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