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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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식
  • 보은신문
  • 승인 1990.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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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 남산 충혼탑에서
제35회 현충일을 맞이하여 죽전 남산 충혼탑에서 민자당 사무총장 박준병 의원과 유의재 군수, 대한상이군경연합회 보은군지회 한경호 회장을 비롯한 유가족과 주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에서 유의재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숨져간 호국영령들이 국가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고, 대한 상이군경연합회 보은군지회 한경호 회장은 “전쟁의 격전장에서 숨져간 전우들이 상기되어 복받치는 슬픔을 가눌 길이 없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특히 민자당 사무총장인 박준병 의원이 참석하여 “보훈가족 여러분에게 장기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추진 중”이라고 말해 유족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 이어 보은 학림 2구 대바위에서는 미처 충혼탑에 모시지 못한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기념비를 세우고 한국자유총연맹 보은군청년회 주관으로 군내 기관단체장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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