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주유소 진입 커브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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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일주유소 진입 커브길
  • 보은신문
  • 승인 1990.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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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포장개선 요구돼
보은읍 풍취리 원일주유소로 진입하는 커브길 도로선상에 빗면경사의 덧씌우기 포장으로 커브운행의 원활을 기해 사고율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높게 일고 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기존도로는 심한 커브 길이어서 평면도형이 외부 쪽으로 높게 설계되어야 하는데, 커브가 끝날 무렵의 도로가 평면으로 되어 있어 보은방면으로 운행하는 운전자가 급커브를 할 경우 갑자기 바뀐 도로경사로 미처 핸들을 꺾지 못해 가이드레일까지 치어 받고 논바닥으로 쑤셔 박히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곳에서 같은 유형의 교통사고가 매년 7∼8건이 발생했고 금년 들어서도 4건이 발생, 커브 길을 고려치 않은 도로포장으로 사고율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속리산을 찾는 관광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초행길의 경우 더욱 주의를 요하는 곳이다.

이와 같은 사고유형은 경찰관계자가 같은 유형의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자 실제 시험운행을 해본 결과 운전자의 조그만 부주의로도 도로 옆 논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아 간단한 덧씌우기공사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관계당국의 정확한 조사검토 및 정비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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