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타운 청소년 수련회 교육단장 전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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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타운 청소년 수련회 교육단장 전승근
  • 보은신문
  • 승인 1990.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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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우거진 오월의 산처럼 인생을 살아가자”
내 심신이 피곤하거든 신록이 우거진 5월의 산을 바로보라. 싱싱한 생명력이 약동하는 5월의 바람에는 훈훈한 향기가 배어있다. 오월의 미풍속에는 어머니의 사랑이 배어있고, 오월의 훈풍속에서는 스승의 눈웃음이 배어있고, 오월의 아지랑이 속에는 청소년의 숨결처럼 따스한 미소가 들어있다.

그러기에 인생을 오월처럼 살아가자. 골짜기에 흐르는 맑은 물과 희롱하고, 자연의 향기와 포옹하고 바위에 걸터앉아 오월의 파란 하늘아래 유유히 흘러가는 흰구름을 바라보며 우리들의 아이를 생각한다. 저 산너머 도시에서 바보상자를(T.V) 만드는 바보들이 바보들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

한창 감수성이 예민하고 모방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병 주고 약주고 하면서 국적도 불투명하고, 그렇다고 외제상품도 아닌 괴상한 이름의 옷·과자·신발·화장품·음료수 등으로 마구 융단폭격 하듯이 휩쓸고 난 후, 이제는 그걸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 먹으라 몸보신하라 안경 써라 그것도 보기 싫으면 콘텍트렌즈를 끼워라 하더니 이제 또 과소비에 나라가 절단 난다 하면서 겨우 5000불 소득도 안 되는 나라에 소비광고 만큼은 20000불 시대로 앞질러가면서 바보집단은 ××민주화다 하면서 외치고 있다. 바보들의 행진은 그것뿐이 아니다.

유행가로 청소년들을 완전 대중가수로 전락시키고 미치광이들의 춤과 노래와 괴성으로 이어지며 마침내 그들도 바보가 되어 구호를 외치고 율동을 하며 노래를 부르게 된다.

이들로부터 우리는 우리 자녀를 보호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자녀교육의 수칙을 제시한다. 첫째,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절을 갖추게 하고 둘째, 부모는 자식을 비추는 거울역할을 해야하며 셋째, 자기주변 정리정돈과 청소에 힘쓰게 하라 넷째, 전력을 다한 일이면 결과가 나빠도 칭찬해주고 다섯째, 땀을 흘리며 일하는 것을 즐겁게 생각토록 하며 여섯째, 학교 가는 아이를 울려서 보내지 말고 일곱째, 칭찬은 나무라는 것보다 몇 배의 효과가 있다.

여덟째, 자녀의 체면이 깎일 얘기는 삼가며 남 앞에서 자녀를 불쾌하게 면박주지 말라 아홉째, TV시청을 꼭 선별해서 시키고 TV공해로부터 우리 청소년들을 구출하자.


<생각하며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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