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를 주과한 수한면사무소 안영구 면장은 “수한면지역은 널리 분포되어 있어 그동안 노인들을 한자리에 모시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잔치를 개최해보니 노인들이 너무 흐뭇해 해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매년 개최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한면 부녀회에서는 음식을 준비하였고 이장과 새마을 지도자들도 행사진행에 온갖 정성을 기울였다.
수한면 부녀회 이경표(42, 수한 오정)회장은 “노인들을 위해 만족하게 해드리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노인들의 즐거운 표정을 보니 부녀회 회원들도 보람으로 여기게 되었다”며 “면민의 단합된 힘으로 이런 행사를 매년 개최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힘써 보겠다”고 말했다.
또 수한면 노인회 조낙원(73, 수한 교암)회장은 “이번 경로잔치를 베풀어주어 무어라고 고마워할지 모르겠다”며 “그동안 못 만났던 옛 친구들을 많이 만날 수 있어 무엇보다도 기쁘다”고 흐뭇해 했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수한면 후평리 인화노인정 33명의 농악대가 흥을 돋구었고 각계각층에서 성급을 보내와 한층 잔치분위기를 북돋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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