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법요식에서 유월탄 주지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6천만 민족의 간절한 소원인 남북통일과 민족화합으로 인류의 영원한 희망인 용화세계를 이땅에 구현하려는 대원력을 국민적 의지로 승화시켜 성숙된 한마음을 창출해내기 위해 세계 최대 청동미륵대불을 6년여의 노력 끝에 조성했다”면서 “청동미륵대불의 회향으로 모든 것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 미륵부처님이 추구하는 동체대비와 이타자리의 보살도 정신을 꽃피우기 위해 우리는 각자의 마음속에 자성의 등불을 밝히고, 십선업을 닦고 실천하여 어둡고 그늘진 곳에서 소외된 삶을 사는 이가 없는 화목한 가정, 번영된 사회, 통일된 조국, 나아가 일체가 평등한 용화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