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협동조합 김정섭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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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협동조합 김정섭 조합장
  • 보은신문
  • 승인 1990.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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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의 적정가격과 유통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터”
'82년 거대한 농협에서 분리된 축산업 협동조합은 그해 2월28일 창립총회를 갖고 '83년 1월4일 축협업무를 개시하였다. “협동조합이라는 것은 조합원들의 경제적, 사회적인 지위를 향상시키고, 그들의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며 “요즈음 농민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농가부채라기 보다는 심을 작목이나 양축의 선택문제인데, 이것은 농산물 수입으로 인한 후유증으로서, 그 이익금이 축산농가에게 환수되어야 하는 인간적 양심이 필요하다”고 현재 농가에서 겪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축협조합장 김정섭씨(50).

'83, '84년 소값파동 이후 수입개방으로 사실상 축산농가들이 설 자리는 점점 작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97년도에는 완전개방이 되므로 어쩌면 우리들은 시한부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낙농진흥법등 축산관계법안을 제정해야 한다”고 김조합장은 말한다.

현재, 소값이 안정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한우의 사육두수가 줄고 있는 형편이므로 축협에서는 '90년 사업계획을 축산물의 적정가격과 유통시설의 확충에 두고 있다. 그리고 양축농가에 대한 원활한 사료공급을 위해 창고를 신축하고 한우의 번식을 증대시키기 위해 회남·북의 한우순수 번시우단지를 조성, 장려금을 지원하는 일련의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양축가 사양관리지도에 힘쓰는 김정섭 축협조합장은 '89년 12월17일에 치러진 직선에서 당선, 현재 내북 봉황에서 살고 있으며 부인 신사임씨(47)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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