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족리부녀회 경로잔치 베풀어
보은읍 성족리 부녀회(회장 김봉순)에서는 지난 4월30일 이마을 노인 60여명을 모신 가운데 경로잔치를 베풀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족리 마을 부녀회가 이번 경로잔치를 베풀기까지는 금년 3월부터 부녀회 공동작업의 일환으로 공동 삼밭일과 폐품수집, 구판장 운영등으로 기금을 조성, 성족리를 비롯한 이 일대 노인들을 모신 가운데 경로잔치를 베풀게 된 것이다.
성족리 부녀회 김봉순 회장은 “김충식 이장의 협조아래 주민들의 단합이 잘 된다”며 “금년에 처음 경로잔치를 열게 되었지만 앞으로 주민들의 단합된 힘을 모아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성족리 부녀회는 올해 군 시범부녀회로 선정 되기도 해 1백만원의 군 기금과 부녀회 회원들의 공동작업으로 조성된 15만원을 적립한 가운데 금년 한우 사육과 참깨단지 2단을 조성, 주민의 수익사업을 꾀할 계획이다.
이번 경로잔치는 이 마을 어린이부터 청장년까지 모두 참석해 웃어른에 대한 존경심을 되새기는 한편, 마을 주민의 단합된 분위기를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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