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잠재력과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해 교육청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방과후를 이용하여 구 교육청사 과학실에서 1일 과학반을 운영하고 있다. 3월 28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1일 과학반은 국민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과학영화 상영, 과학상자 조립, 식물 세포 관찰등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26일 동광국교 6학년 1반과 2반 학생들이 참여한 과학반은 ‘석유 이야기’‘개미로부터 얻은 지혜’의 과학영화와, 과학상자 조립, 양파의 공변세포관찰 등을 교육받았다. 이날 과학반에 참여하여 과학상자를 조립한 김지희양(13)은 “저울을 만들었거든요, 조각조각난 부속품이 저울로 완성된 것을 보니 참 재미있어요, 다음에 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반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청 관계자는 “과외로 학습을 하고 있어서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것 같다”며 “현재는 교육청근교의 학생들(2천명 대상)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범위를 확대해서 희망하는 학교의 학생들이 모두 1일 과학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1일 과학반은 오는 10월가지 계속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