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군민의 향토수종인 호두나무를 식재하여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5개년 계획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관계부서에 따르면 농가소득이 가장 높은 향토수종 호두나무를 생산하여 기식재한 곳에 보식은 물론, 관내 호두나무 자생마을에 실생산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오는 94년까지 1천9백만원을 투자, 매년 5천6백본씩 총 2만8천본의 묘목을 생산보급하여 1백㏊에 호두나무를 식재함으로써 식재후 6년부터 50년까지 호두를 수확 2백30억원의 연간 순수익을 올리는 한편, 관내 자생하고 있는 호두나무 5천2백90본에 대한 보호관리는 물론 마을학교 기관당 호두나무 1본이상 식재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따라서 제1차년도인 금년에는 3백12만원을 투자하여 지난 4월초 보은읍 봉평 94번지 9백90㎡에 양묘 파종을 완료하였고 금년 10월에 5천6백본을 생산 가식하고, 연말까지 묘목구입 신청을 받아 익년 4월까지 보급하기로 하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82만원을 투자, 3천2백70본을 생산하여 1천2백본은 농가에 보급하고 1천2백본은 군유림에 식재하였으며 8백70본은 2년생 양묘로 생산키 위해 정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