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구본선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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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구본선 조합장
  • 보은신문
  • 승인 1990.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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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이익증진에 헌신할 터”
62년 3월 20일 산림의 보호와 개발을 촉진하고 산림소유자의 경제적 지위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보은군 산림조합은 18년동안 산을 가꾸고 지켜 울창한 산림을 꾸며왔다. 산림의 소유자들로 구성된 조합은 벌채, 산림의 병충해 방제와 산림훼손지 복구, 위탁조림 및 육림, 기타 산림사업 전반에 관한 임업기술 지도 등 산림조합에서 하는 업무는 산림이 생산해내는 생산가액('87 기준 국민총 생산액의 18%차지)을 살펴볼 때 값진 땀의 작품이다.

89년 10월 10일에 실시된 선거에서 제9대 민선 초대조합장으로 당선된 구본선씨(42)는 “산림조합의 발전과 산주 및 산림계원의 이익증진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소신을 피력한 뒤 “실적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내북 두평-봉황간 은행나무를 식재하였고, 산림 훼손지를 복구했으나 앞으로도 병충해 방제 등 산림을 보호하는데 우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은 무수히 많다”며 끝이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인간의 생명은 물과 공기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산림을 이용할 줄만 알지 가꾸는 보답의 미덕을 지니지 못한 것 같다”며 나무를 보호하는 마음의 여유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의 일선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는 구조합장은 부인 김영옥씨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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