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 보은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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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인삼공사 보은지점
  • 보은신문
  • 승인 1990.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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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담배 불매 가두 캠페인
한국 담배인삼 공사 보은지점(지점장 원영희)에서는 지난 4월 21일 양담배 불매운동 가두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약 2백명이 참가한 이번 캠페인은 양담배의 시장 잠식으로 인한 담배 생산농가의 막대한 피해와 담배소비세의 지방재정 기여도 등을 홍보하여 주민들에게 양담배인식 제고 및 경각심을 고취하는데 그 목적을 두어, 전단 등 홍보물을 배포하였다.

‘양담배는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양담배 추방하여 경작농민 보호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어 읍내를 순회한 이번 캠페인 행사에서 산외면에 사는 안모씨(36)는 “담배를 경작하는 입장에서 생산농가의 열악한 환경을 생각해서라도 양담배 소비는 자제되어야 할 것”이라며 “이런 주민 계도행사가 자주 실시되길 바란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양담배추방 캠페인을 주관한 담배인삼공사의 원영희 지점장은 “담배소비세의 지방세입에 대한 기여도와 경작농민을 생각하지 않고 라이터를 끼워 파는 양담배를 소비하는 것은 보은군민의 자존심을 라이터 1개와 바꾸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박춘만 노조분회장은 “양담배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에 불법으로 양담배가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민들의 계도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주인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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