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장 김복수씨 경로잔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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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화장 김복수씨 경로잔치 마련
  • 보은신문
  • 승인 1990.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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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속리면 일대 노인 등 1천여명 초청
내속 상판 생화장(대표 김복수)에서는 지난 4월 19일 생화장 확장개업과 더불어 내속리면 일대 노인 6백여명과 이장 및 지도자 55명, 보은중 10회 동문회, 보은 요식업조합, 새마을 읍면회장, 부회장 등 2백명을 포함한 주민 1천여명을 초청해 음식을 접대하고 경로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행사에는 민속공연 예술단 20명이 초청되 생화장 앞마당에 무대를 꾸미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흥을 돋구어주어 더욱 분위기를 밝게 했다. 또한 북암지역 노인을 위해서는 버스 1대를 전세내어 노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면수건 2개씩을 선물로 증정, 흐뭇한 시간을 갖도록 하였다.

이 행사를 위해 두달 전부터 준비했다는 김복수씨(45)는 “지난 86년 위절제수술을 받은 후 천명으로 살아났고, 지금도 시한부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내 고장을 지키며 꿋꿋하게 살겠다”며 “고향 어른들을 나의 부모님처럼 받들어 모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복수씨는 현재 보은군 요식업조합장을 맡고 있으며 내속리면 새마을 지도자 회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북암 학구단위 노인회(회장 황창성)는 김복수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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